[보도](연구성과) 알루미늄 직물 기반 고성능 이차전지 전극개발

작성자
admin
작성일
2021-05-07 16:5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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□ 한국연구재단(이사장 노정혜)은 조진한 교수(고려대학교)와 이승우 교수(미국 조지아텍) 연구팀이 공동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 직물 소재에 금속 나노입자 코팅과 알루미늄 전기도금을 통해 고전도성 알루미늄 전극을 제조했다고 밝혔다. 고전도성 알루미늄 전극은 배터리 양극재로 쓰일 수 있다.

□ 리튬이온 이차전지 배터리의 음극재와 양극재는 주로 구리와 알루미늄 박막 필름 위에 코팅하지만, 최근에는 많은 기공을 가진 전도성 직물 위에 코팅하여 단위면적당 더 많은 에너지 물질을 도입, 배터리 성능을 향상시키려고 노력해왔다.
○ 그러나 직물 내부까지 전도성 물질을 균일하게 코팅하기 어렵고 특히 알루미늄 직물은 그 기술적 어려움으로 인해 보고되지 않은 상황이다.

□ 넓은 표면적을 갖는 금속 직물은 배터리 전극 외에 다양한 에너지 및 센서 전극으로 사용될 수 있어 중요하다.

□ 이에 연구팀은 배터리 전극용 고전도성 금속직물 제조를 위해, 폴리에스터 섬유 위에 금속 나노입자를 균일하게 도포하였다.
○ 그리고 널리 사용되는 전기도금 방식을 통해, 금속 직물을 손쉽게 구현했다. 무전해 도금 또는 탄소나노튜브 등을 이용하여 전도성 직물을 제조한 기존 방법에 비해 직물의 전기전도도 및 코팅의 균일도 및 기계적 유연성 등이 향상되었다.

□ 더 나아가 금속 산화물 나노입자와 금속 나노입자의 교대 코팅을 통해 높은 단위면적당 에너지 밀도와 빠른 충·방전 속도를 얻었다.

□ 또한 배터리 양극재로 쓰이는 리튬인산철을 30nm 크기로 매우 균일하게 유기용매에 손쉽게 분산되도록 합성하였으며, 이를 통해 금속 직물 내부 깊숙이 스며들도록 유도함으로써 단위면적당 에너지 밀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.
○ 더 나아가 전도성을 갖는 인듐주석산화물(ITO) 나노입자와 교대 적층을 통해 빠른 충방전 속도를 구현시킬 수 있었다.

□ 한편 향후 실용화를 위해서는 경제적인 금속직물 제조공정과 금속 나노입자 적층시간 단축방안, 그리고 고성능 직물전극 제조방안 등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.

□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기초연구실지원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의 성과는 응용물리 분야 국제학술지‘어플라이드 피직스 리뷰(Applied Physics Review)에 2월 18일 게재되었다.